안녕하세요 레스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여러 세시풍속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오늘은 한식날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우선 한자의 음과 뜻을 살펴 볼게요
한식[寒 食]
한 : 찰 한
식 : 음식 식
이렇게 한자어를 써서 찬 음식이라는 뜻의 한 식날입니다.
예로부터 이러한 한식 날은 찬 음식을 먹고 조상의 묘를 살펴보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2대 명절 하면 설날과 추석을 뽑고, 3대 명절이라고 하면 여기에 단오를 추가합니다.
그리고 4대 명절이라고 뽑는다면 한식 날이 들어갑니다.
#. 그럼 한식 날의 유래를 살펴볼게요
한식의 유래는 중국 진나라 때로 올라갑니다.
진 나라의 충신인 [개자추]라는 인물이 있었는데 그의 혼령을 달래기 위한 날이 한식날이라고 합니다.
#. 그럼 개자추는 누구일까요?
: 개자추는 진 나라의 신하였습니다. 그는 당시의 임금이었던 문공과 함께 19년 동안이나 망명생활을 하면서 그야말로 생고생이란 고생은 같이 나누던 신하와 군주의 관계였습니다.
이후에 문공이 왕이 되면서 이러한 개자추를 잊고 그를 등용하지 않고 정권을 이끌어 갔다고 해요.
이에 상심하고 낙담한 개자추는 [면산]이라는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 버리고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아갔습니다.
이에 시간이 흘러 문공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다시 개자추를 불러서 자신의 가까이에 두려고 했지만
한번 돌아서 버린 개자추의 마음은 더 이상 문공을 바라보지 않았습니다.
이에 꼭 다시 개자추를 불러들이고 싶어하던 문공은 초 강수를 띄우게 됩니다.
바로 개자추가 은거한 산에 불을 질러 버린 것입니다.
(제 상식으로 이해가...안 되는 ...ㅋㅋㅋㅋ)
그러나 이러한 행동에도 불구하고 개자추는 불타는 산에서 내려 오지 않고 그대로 타 죽고 말았다고 합니다.
이후로 이러한 개자추를 기리는 마음에서 한식날 하루는 차가운 겨울날임에도 불구하고 불을 사용하지 않는 날로 정하고 차가운 음식을 먹는 날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게 한식 날의 유래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날로써 한식을 뜻 깊은 날로 생각한다고 합니다.
좀더 깊은 내용과 첨언이 있다면 좀더 한식날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을 듯 하지만 제 지식이 딱 요정도 까지네요 :)
그래도 한식날에 이러한 이야기가 숨어 있다는 걸 알았다는 즐거움만은 챙긴 듯 합니다.
한식의 유래를 이해하는데 조금은 도움이 됐기를 기대해 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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