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를 즐기시나요?

술을 좋아하면 할수록 술은 즐기되 현명하게 즐겨야 합니다. 

술자리를 조심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옛 고사에도 술자리에서의 실수로 인해 인생을 망쳐버린 경우가 허다합니다. 

오늘은 그 술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려고 합니다. 술자리 예절에 관한 재미있는 옛날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임형수라는 조선시대의 관리 이야기입니다. 

그럼 시작해볼께요.


술자리에서의 예절은 그사람의 인격을 결정 지어버릴 만큼 중요시 된다.


임형수라는 인물이 있었다. 그는 재주가 많은 사람이었다. 그리고 그세 즉 호기 부리는것을 좋아라하여곧게 행동하고 사람을 대하는 것에 거리낌이 없었다. 이러한 연유로 을사년에 윤원형이 라는 고위관리의 눈밖에 나버리게 된것이다. 

그래서 지금있는 관직에서 물러나고 그 시대 당시에는 귀양지나 다름없던(요즘은 최고의 휴양지임) 제주도 목사(지금으로 따지면 도지사)로 부임되었다. 


미운놈이면 이런곳에서나 마시게 할것이지 가는 길이라고 또 불러서 술을 사준다.


그래도 윤형원은 이렇게 제주도로 보내버리는것이 미안한지 제주도로 귀향을 떠나기전에 이별의 자리를 마련해주었다. 우리식으로 따지면 눈물의 송별회쯤 될수 있겟다. 


임형수는 평소에도 술을 즐겨 마시고 잘마시기로 유명했다. 

그럼 임형수가 이런 술자리를 거절할 리가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윤형원이 송별의 자리를 마련하자 냉큼 참석하였고 참석후에도 윤형원이 술을 계속권하자 기분이 좋아져서는 말을 내밷기 시작했는데 그말이 과관이었다. 

그는 잔을 들고 이렇게 말하였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언제나 언행을 조심해야 한다. 


"공이 과연 나를 죽이지 않는다면 내 마음껏 이집의 술들을 거덜 내고 가겠소"라고 말했다. 

이말을 들은 윤형원이 순간 기분이 확 상하면서 얼굴빛이 변하여 그자리에서 물러났다. 

얼마후 임형수 제주 목사는 사사되었다고 한다.(즉 사약을 받고 죽었다는 말이다.)


신육복의 술을 기다리며 라는 작품이다.


예로부터 재주가 많으면 겸손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술을 마셨을때는 술자리 예절을 더욱더 지켜야한다. 

자신이 조금 뛰어나다고 해서 그 재주를 자랑하거나 뽐내거나 어줍잖게 거만하게 기웃기웃 거린다면 늘 견제당하는 위치에 서게된다. 특히 술자리에서의 언쟁들은 언제나 상대방을 도발하게 만들기 쉽다. 

그러므로 술자리 예절은 언제나 몸에 배어있어야 한다. 

이렇듯 언제나 술조심해야한다. 

이상 술을 먹고 입을 잘못 놀려서 사약을 받게된 조선시대 관리에 대한 재미있는 옛날이야기입니다. 

Posted by 라이프핵(Life Hack)